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2000년 1차회담 때와는 달리,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보고하도록 돼있고, 특히 재정부담이 수반될 때는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도록 돼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관리하기 위한 노력들이 서로 보완효과를 낼 수 있도록 이번 회담 지원에 범정부적인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어 중앙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집중호우로 시설물 붕괴 등 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점검과 상황 대처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