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남북 이산가족 화상 상봉 행사가 13일과 14일 이틀간 열립니다.
이번 화상 상봉에서는 남.북에서 40가족씩 모두 80가족 5백 63명이 광 전용망으로 연결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만납니다.
이번 상봉은 남한 12개 상봉실과 북한 10개 상봉실에서 이뤄지며, 남한 상봉실은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의 대한 적십자사 본사와 지사에 마련됐고, 북한은 평양에만 상봉실이 설치됐습니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차례 걸쳐 2시간 단위로 10가족씩 만납니다.
이번 상봉에서 남측 최고령자는 올해 백 8살인 김금수 할머니로, 북측의 외손자와 외손녀를 만나게 되며, 북측의 최고령자는 82살인 리춘식 할아버지로 남측의 부인과 아들을 상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