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제2차 남북정상회담 합의 배경과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13일 회의에서 한나라당 정보위원들은 대선을 불과 4달 앞둔 정상회담의 시기와 절차상의 문제점 등과 함께 뒷거래 의혹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반면 범여권 의원들은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면서 한나라당측에 정략적 접근 중단을 촉구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인질 사건과 관련한 협상 진행상황 등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