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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천지 "모든 방법 동원해 협조"…신도 전체명단 제출은 거부

Write: 2020-02-24 08:15:09Update: 2020-02-24 08:35:34

신천지 "모든 방법 동원해 협조"…신도 전체명단 제출은 거부

Photo : YONHAP News

신천지예수교회도 23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18일 31번째 환자가 나오고 닷새만입니다.

신천지교회 대변인은 많은 신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9천294명의 명단과 1월 말부터 지난 18일까지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신도 201명의 명단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중에 연락이 닿지 않는 670명에게 보건당국을 도와 연락을 취했고 417명은 검사를 받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연락 안 된 253명은 장기간 불출석자로, 이들에게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 시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든 교회활동을 중단하고 전체 신도 24만 5천 명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고 공지하고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 1,100곳을 폐쇄했다고도 했습니다.

대변인은 신천지교회와 신도 역시 피해자라며, 근거 없는 비난은 멈춰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신천지교회 측은 다만,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나 확진자 외에 전체 신도 명단은 유출이 우려돼 아직 제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교회 강제 해체'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은 시작 이틀째에 30만 명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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