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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성인 평균독서량 연간 7.5권…2년전보다 1.9권 줄어

Write: 2020-03-11 11:39:32Update: 2020-03-11 11:42:36

한국성인 평균독서량 연간 7.5권…2년전보다 1.9권 줄어

Photo : YONHAP News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은 늘었으나 성인 독서량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19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친 한국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2년 전인 2017년 9.4권과 비교하면 1.9권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초·중·고 학생들의 평균 독서량은 40.7권으로 2년 전 34.3권에 비해 6.4권 늘었습니다.

이번 통계에는 새로 반영하기 시작한 오디오북 독서량(성인 0.2권·학생 2.7권)이 추가됐습니다.

연간 독서율은 성인이 55.7%, 학생은 92.1%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성인의 평일 평균 독서 시간은 31.8분으로 2년 전보다 8.4분 늘었고 휴일은 27.5분으로 0.4분 증가했습니다.

학생들의 평일 평균 독서 시간은 89.5분으로 40.1분 늘었습니다.

종이책 독서량은 성인이 연간 6.1권으로 2년 전보다 2.2권 감소했지만, 학생은 32.4권으로 3.8권 늘었습니다.

전자책은 성인이 1.2권으로 0.1% 늘고 학생은 5.6권으로 0.1권 감소했습니다.

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로는 성인의 경우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29.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학생은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7.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독서량은 1년간 읽은 일반도서 권수를, 독서율은 1년간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을 가리킵니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천명과 초등 4~6학년 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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