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늘었습니다.
인천시는 물류센터에서 단기간 아르바이트를 했던 24살 여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자가격리하던 A 씨는 28일 기침과 가래, 인후통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고양 물류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직원 480여 명에 대한 1차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선 2주간 사실상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려졌고, 고양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인천에서는 학원 강사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학원강사의 수강생이 다녀간 동전 노래방에서 감염된 아들과 남편을 거쳐 학습지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교사가 가르친 12살과 8살 형제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교사가 방문한 집의 학생과 부모, 동료 학습지 교사 등 110여 명이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들 형제는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28일부터 수도권에 대해선 공공부문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중단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 n차 감염 막기 위해서는 직장과 가정 내 감염 차단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