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육군 부대 소속 병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방부는 철원 육군 부대 소속 상병이 인천으로 휴가를 나갔다 돌아온 뒤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28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육군은 해당 상병이 18일부터 휴가를 나갔다 27일 부대로 복귀했다며, 위병소 앞에서 진행된 문진과정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군 병원에서 PCR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병사는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보건당국 기준에 따라 해당 병사와 접촉한 15명을 1인 격리하고, 군 자체 기준에 따라 20여 명을 추가로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부대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군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53명으로, 이 가운데 39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40명,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자는 1,052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