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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 달 미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Write: 2020-05-30 12:30:51Update: 2020-05-30 13:13:33

한 달 미룬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Photo : YONHAP News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 2만여 곳에서 일제히 봉행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행사를 미룬 지 한 달 만입니다.

불교계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법요식은 법회 자리를 깨끗이 하는 도량결계를 시작으로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에게 올리는 육법공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촛불을 밝히는 헌촉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여했고, 꽃을 바치는 헌화에는김희중 한국천주교회 대주교 등 종교계 인사들과 쌍용자동차 복직자, 마사회 고 문중원 씨 유가족 등이 동참했습니다.

올해 불자대상은 강창일 전 국회의원과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농구인 허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이 수상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봉축사에서 봉축법요식을 열 수 있었던 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헌신적인 의료진과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세상은 나와 무관한 세계가 아니라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양우 장관이 대독한 봉축 메시지를 통해 연등회를 미루는 등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불교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법요식은 규모를 크게 줄였고, 참석자들도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띄워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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