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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국 유학생 등 217명, 베트남 하노이공항으로 입국

Write: 2020-06-08 08:41:30Update: 2020-06-08 09:13:57

한국 유학생 등 217명, 베트남 하노이공항으로 입국

Photo : YONHAP News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가운데 현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유학생 등 217명이 7일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을 이용해 베트남에 들어갔습니다.

하노이·호찌민 한국국제학교를 비롯해 현지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과 부모, 교직원 등 217명은 7일 오전 9시 20분 아시아나항공 전세기(OZ733편)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 시간 오전 11시 35분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비행기에는 인천공항을 경유한 베트남 주재 영국 외교관 가족 6명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함께 탑승했습니다.

유학생 등은 곧바로 대형버스 10대를 타고 하노이 시내 4성급 호텔로 이동, 2주간의 격리 과정을 거친 뒤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면 각자 거주지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공항 검역과 수송을 맡은 현지 보건 당국자들은 모두 방역복을 착용했고, 버스마다 간호사 1명이 동승했습니다.

그동안 외교관과 공무 목적, 기업의 필수인력 등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입국을 허용한 베트남 정부가 외국 유학생 등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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