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경기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온라인으로 열립니다.

2004년 축제 시작 이래 처음입니다.

자라섬재즈센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17회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10월 9∼11일 자라섬 일대에서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뮤지션 출연이 불투명해지면서 프로그램을 변경, 국내 뮤지션만 참여시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나윤선, 정원영 밴드, 웨이브, 빛과 소금, 더버드, 장필순 등 1차 라인업도 이미 발표했습니다.

이후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와 경기도 주요 행사의 안전 개최를 위한 위험도 평가 계획에 따라 결국 온라인 축제로 변경했습니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10월 9∼25일 3주간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1차 라인업 외에 더 많은 국내 뮤지션을 섭외한 뒤 이달 말 축제 일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