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문화

염수정 추기경 "북한 동포들과 성모 승천 대축일 기쁨 함께 하길"

Write: 2020-08-05 16:59:02Update: 2020-08-05 17:06:31

염수정 추기경 "북한 동포들과 성모 승천 대축일 기쁨 함께 하길"

Photo : YONHAP News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오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북한 동포들과 성모 승천 대축일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주교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 생활을 마친 뒤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불려 올라갔음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염 추기경은 5일 낸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에서 "서울대교구장이자 평양교구장 서리를 맡은 저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평양교구를 파티마의 성모님께 봉헌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봉헌은 1927년 평양교구가 설정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비록 봉헌식의 장소가 평양이 아닌 서울이지만, 평양교구와 서울대교구의 영적 일치성을 감안할 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봉헌식은 성모 승천 대축일인 15일 미사 중에 이뤄질 예정입니다.

염 추기경은 또 "프란치스코 교황님께 평양교구를 위한 특별한 강복을 요청했다"면서 "교황님은 우리가 평양교구를 파티마의 성모님께 봉헌할 때 성모 마리아의 보호를 특별히 청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