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한미 연합훈련 실시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호프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6일 코로나 19사태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면서도 훈련은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일련의 상황을 고려한 주한미군 사령관의 결정이며 훈련 준비가 진행중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한미연합훈련이 전시작전권 전환을 준비하는 차원이란 취지의 언급도 내놨습니다.
그러나 언제 연합훈련을 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직 이렇다할 한미 양국의 공식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지난달 국회 국방위 출석 발언 등으로미뤄볼때 이 달 중순쯤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미 두나라 군 당국은 원활한 전작권 전환을 위해선 미래지휘구조를 반영한 운용능력 평가 등이 필요한 만큼 연합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이뤄지게 되면 컴퓨터를 이용한 워게임 중심으로 진행될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미국의 최대 경쟁상대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 태평양 지역 내 자원과 역량을 보장하는 것이 최우선 관심사라고 했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현재 직면한 도전이지만 미래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전략의 초점이 중국의 군사적 부상을 견제하는데 맞춰져 있다는 뜻을 분명히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