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비구름이 전남과 대구·경북에 몰려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는 시간당 30mm에서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7일 오후 3시반 현재 전라도와 경북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곡성·화순, 전북 무안·군산·김제·완주·진안·무주·임실·순창·익산과 전주이며, 경북 포항과 대구에도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7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북 진안의 경우 210mm, 전남 나주 156mm, 화순 148.5mm, 광주 남구가 141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고, 경남 거창 북상 125mm, 대구 서구 106mm, 포항 호미곶은 89.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