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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지원 "대공수사권 이관해도 인력은 경찰에 안 넘겨"

Write: 2020-09-22 12:35:11Update: 2020-09-22 13:31:10

박지원 "대공수사권 이관해도 인력은 경찰에 안 넘겨"

Photo : YONHAP News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더라도 국정원의 업무담당 인력을 강제로 경찰에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22일 국회 정보위에 출석해 '대공수사권 기능이 이관될 경우 인력도 넘어가느냐'는 질문에 "자발적 지원 외에 고려하지 않는다. 그 정도의 인력이 있어야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며 "인력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한 인력을 강제로 넘기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장의 보고를 전한 정보위 간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사실 경찰에서 자체 인력으로는 아직 능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일부 입장이 있다"며 법안 소위 때 심층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탈북민이 강원도 철원에서 월북을 시도하다 군 당국에 발각돼 구속된 것과 관련해, 탈북민의 재입북 실태에 대한 보고도 있었습니다.

박 원장은 "최근 10년간 재입북자가 29명 정도 되고 그 중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 6명"이라고 밝히며 "북한으로 다시 넘어간 탈북자들의 북한 내 동향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파악하지 못한다. 재입북 동기는 회유 협박, 범죄, 외로움 등 다양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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