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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말씀드렸던 만큼 통신비 못드려 죄송…추경 절박함 때문"

Write: 2020-09-22 15:09:22Update: 2020-09-22 15:48:23

이낙연 "말씀드렸던 만큼 통신비 못드려 죄송…추경 절박함 때문"

Photo : YONHAP News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2일 여야의 4차 추가경정예산 합의 과정에서 13세 이상 국민 통신비 지원이 청년층과 노년층 선별 지원으로 바뀐 데 대해 "국민께 말씀드렸던 만큼 도와드리지 못하는 것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22일 이해찬 전 대표의 전기 출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의를 빨리해서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야당의 제안 가운데 가능한 것을 수용한 것으로, 처음부터 유연하게 협상에 임하자고 했었다"며 "시간이 늦지 않게 추경을 처리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큰 틀은 정부 원안을 유지했지만 통신비 지원 대상은 좁혀졌다며 송구하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그 대신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독감 예방 접종을 늘리고 중학생 보육과 법인택시 지원도 추가했다면서, 고통을 겪는 국민을 최대한 빨리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청와대 간담회에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제안했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게 좋겠다"며 전국민 지원 방침에 호응했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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