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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예정대로 12월 3일 실시…유증상자, 확진자는 별도 시험실"

Write: 2020-09-28 14:03:27Update: 2020-09-28 14:08:33

"수능 예정대로 12월 3일 실시…유증상자, 확진자는 별도 시험실"

Photo : YONHAP News

올해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도 집합금지 예외 사유로 인정돼 변함없이 실시되고, 코로나 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의 시험실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정부 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함께 올해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선 올해 수능은 교실마다 응시 인원을 기존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책상마다 전면 칸막이를 설치합니다.

또 시험장마다 코로나 19 유증상자를 위한 5실 내외의 별도시험실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일반시험실 4,318개, 별도시험실 7,855개, 격리자 시험실 759개가 신설되고, 시험감독과 방역 등 관리요원 3만 410명을 증원합니다.

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수능 1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 전국의 고 1학년부터 고3까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시험장으로 사용되는 학교들도 같은 기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유 부총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예정된 일정에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은 정부와 교육계의 책무"라며 "차질없이 수능을 시행하도록 응시,방역 환경 조성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수시전형 원서접수가 28일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대학별 평가 상황관리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교육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해 대학별 평가를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했으며, 평가 기간 자가격리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눠 별도고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수시전형이 시작되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방역 당국, 대학교육협의회 등과 함께 격리 수험생 상황관리에 나선다며, 각 대학이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격리자 응시를 지원하도록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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