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명절인 추석과 한류 등에 대해 소개했던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일 SNS를 통해 리 총리의 글을 공유하고,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주신 리셴룽 총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내고 있다"면서 "어려움을 참아준 자랑스런 국민들에게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드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에 주싱가포르 대사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전시회 '왕가의 산책'과 한국의 추석 명절을 소개하며 전시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리 총리는 당시 "한류 팬들은 한국적 영감을 받은 이 전시물을 환영할 것"이라며 "한국 방문까지는 아마도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 이런 행사도 의미가 있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