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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당직병사 "추미애 아들 관련 인터뷰 왜곡·조작 조선일보 언중위 제소"

Write: 2020-10-13 11:28:19Update: 2020-10-13 13:22:02

당직병사 "추미애 아들 관련 인터뷰 왜곡·조작 조선일보 언중위 제소"

Photo : KBS News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의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당직병사 A 씨가 자신의 인터뷰를 고의로 왜곡하고 사실관계를 조작했다며 조선일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

A 씨 측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조선일보는 올해 7월 6일 사회면에 A 씨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는데, 내용의 상당 부분은 A 씨가 한 이야기가 아니거나 A 씨의 이야기를 자의적으로 판단·왜곡해 작성했다"며 해당 보도에 대해 언중위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A 씨 측은 조선일보에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도 요구했습니다.

A 씨 측은 "조선일보는 '秋아들 미복귀 보고하기도 전에 상부서 없던 일로 하라며 찾아와, 당시 당직사병 '탈영과 다름없어… 미군도 '정치인의 아들'이라 불러'라는 내용의 기사를 A 씨의 인터뷰 인용이라며 게재했다"며 "A 씨는 당시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한 것뿐인데, 탈영이라거나 외압이라는 등의 A 씨가 이야기하지 않은 것까지 마치 A 씨가 이야기한 것처럼 사실을 왜곡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 씨는 담당 기자에게 강력히 항의하며 수차례 허위 기사의 삭제와 사실과 다른 부분의 정정을 요구하였으나 담당 기자는 데스크가 반대하여 정정할 수 없다며 삭제와 정정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 자체를 왜곡하여 상처를 주는 행위는 정정당당하지 못할 뿐 아니라 비윤리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라며 "조선일보가 정정보도나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 측은 또, 잘못된 사실관계를 방송한 일부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형사고소와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절차와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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