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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당당한 책임경찰…공정성·전문성 기반 수사체계 확립해야"

Write: 2020-10-21 11:05:46Update: 2020-10-21 11:13:15

문 대통령 "당당한 책임경찰…공정성·전문성 기반 수사체계 확립해야"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은 "개혁입법으로 경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당한 책임경찰'로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1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 75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책임성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도높은 자기 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며 "경찰은 그 동안 330개의 개혁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제 국가수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국가수사본부의 출범을 예정하고 있다"며 "수사경찰을 행정경찰과 분리해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며 책임수사와 민주적 통제를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이관되면 국가안보 분야에서도 경찰의 어깨가 무거워질 것"이라며 안보를 지키는데도 빈틈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회에서 협력해준다면 자치경찰제도 머지않아 실시될 것"이라며 "경찰조직 운영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니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화와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컸던 공휴일 대규모 집회에도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며 위법한 집단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했다"며 경찰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번 경찰의날 기념식이 열린 경찰인재개발원은 코로나 초기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된 바 있으며 현재는 생활치료센터로 활용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아산 시민과 15만 경찰 가족께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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