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현지시간 11월 1일 새벽 2시를 기해 해제됩니다.
29일 시간대 정보 제공 업체 '타임 앤드 데이트'에 따르면 미국은 11월 1일 서머타임 해제에 따라 새벽 2시가 새벽 1시로 조정됩니다.
시곗바늘(시침)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1시간 뒤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의 시차는 미국 동부가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미국 서부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늘어납니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됩니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서머타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내년 서머타임은 3월 14일 시작해 11월 7일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