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청계천에서 열리던 '서울빛초롱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서울시의 4개 관광특구에서 열립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를 잠실, 이태원, 동대문, 명동에서 연이어 진행하는 '희망의 빛초롱'으로 바꿔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지난 11년 동안 청계천에서 열리던 서울빛초롱축제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관광객을 분산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특구를 돕기 위해 축제를 지역마다 나눠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특구별 전시주제와 개최 기간은 ▲ 잠실 「단풍&낙엽(10.30.~11.6.)」▲ 이태원 「웹툰 이태원 클라쓰(11.4.~12.31.)」▲ 동대문 「패션·흥인지문(11.6.~11.15.)」▲ 명동 「크리스마스(11.13.~1.15.)입니다.
서울시는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 방역 인력 50여 명을 확보하고, 점등시간대인 오후 6시에서 10시 사이와 주말에는 추가 인력을 배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