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의 정책 협의 이전에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응시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비상 연석 회의를 열고, "정부와 본격적인 (의료) 정책 협의 이전에 먼저 의대생 국시 문제부터 해결돼야 한다"며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향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표 등은 앞으로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에서 의대생 국시 문제를 논의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의료계 각 직역이 참여하는 범투위는 위원 구성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초 1차 회의를 열어 의대생 국시 응시 안건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