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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북 정읍 소재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올해 가금농장 첫 사례

Write: 2020-11-28 16:22:37Update: 2020-11-28 16:24:53

전북 정읍 소재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올해 가금농장 첫 사례

Photo : YONHAP News

전북 정읍 소재 오리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습니다. 올 들어 야생조류에서 AI가 발생된 적은 있지만,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병된 것은 처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이 같이 밝히고, 문제의 오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만9천여마리를 사육 중인 곳으로, 앞서 27일 밤 고병원성이 의심돼 정밀검사를 거쳤습니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지만, 올들어 가금농장에서 나오는 것은 처음이며, 지난 2018년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국내 가금농장 발생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해당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즉시, 농장 출입 통제와 해당 농장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매몰 처분을 28일 오전 완료했습니다.

또 28일 0시부터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번 발생으로 농식품부는 또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을 설치해, 최고 수준의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방침으로는 ▲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및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한 30일간 이동 제한 ▲발생지역인 전북 정읍시 모든 가금농장에 대한 7일간 이동 제한 등입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가금농가에서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 방문 자제,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농장 단위 방역조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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