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경제

'파죽지세' 코스피 2,700선 눈앞…3일 연속 최고가 경신, 원-달러 환율 1,000원대 진입

Write: 2020-12-03 17:01:57Update: 2020-12-03 18:58:39

'파죽지세' 코스피 2,700선 눈앞…3일 연속 최고가 경신,  원-달러 환율 1,000원대 진입

Photo : YONHAP News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면서 2,700선을 눈앞에 뒀습니다.

3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0.32포인트(0.76%) 오른 2,696.22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2,675.90)을 하루 만에 경신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48포인트(0.39%) 오른 2,686.38로 출발, 개장과 동시에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2,677.12)를 넘어섰습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확대와 더불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795억원, 외국인은 2천12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은 3천88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도 5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처음 7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4.35%), 전기가스업(2.13%), 비금속광물(1.92%) 등이 강세였고, 통신업(-0.24%), 유통업(-0.05%) 등은 약보합세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7포인트(0.92%) 오른 907.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가 900선을 회복한 것은 2018년 4월 17일(901.22) 이후 2년 7개월여 만입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천3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61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컴투스(6.19%)가 국내 게임업체 중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내 판호(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097.0원에 거래를 마쳐 2년 6개월 만에 달러당 1,100원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사용 최초 승인 등으로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글로벌 시장에서 신흥국이나 위험자산 전체에 대한 선호도가 커진 것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재정 부양책 시행에 따른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