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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안정적 정책 추진 기대"…국민의힘 "국면 전환용 개각"

Write: 2020-12-04 18:56:00Update: 2020-12-04 18:57:58

민주 "안정적 정책 추진 기대"…국민의힘 "국면 전환용 개각"

Photo : YONHAP News

문재인 대통령의 4일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개각 단행에 대해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개각을 환영하면서, 각 후보자들의 경험과 이력을 언급하며 안정적 정책 추진을 기대했습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각각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야당을 향해 코로나19 라는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선 안정적 정책 추진이 필요한 만큼 인사청문 과정에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은 청문회 과정의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개각이 단행된 부처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시급한 국정 현안 과제가 있다며,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국정 난제를 풀어갈 내정자들의 철학과 정책 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직무 수행 적합 여부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엉망이 된 국정을 고칠 의지를 찾을 수 없는 국면전환용 개각"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이 그토록 교체를 원했던 추미애 장관, 강경화 장관,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개각에서 빠졌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교체에 대해선 "너무 늦었다. 24번의 실패로 이미 부동산 시장은 수습 불가한 상태까지 이르렀다"면서 국정 쇄신 요구를 못 든는 '사오정 개각' '오기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어 "이번 희망 없는 개각을 보며 국민은 이제 정부·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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