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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후보 이재명-이낙연-윤석열 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우세

Write: 2021-01-03 12:57:41Update: 2021-01-03 16:12:07

대선후보 이재명-이낙연-윤석열 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우세

Photo : KBS News

KBS는 2021년을 맞아 신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더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7%, 이낙연 민주당 대표 16.9%, 윤석열 검찰총장 13.8% 였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5%, 무소속 홍준표 의원 3.9%, 다른 주자들은 2%를 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이낙연 두 사람의 적합도는 지난해 추석을 전후로 동률이었지만, 이후 오차범위 내에서 이 지사가 앞서는 추세입니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  경쟁 중입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 30.7%는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을 택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다'가 33.9%, '바람직하지 않다'가 52.1% 였는데, 40~50대는 60% 이상이 부정적,  60대는 긍정적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진보와 중도에서는 더 부정적, 보수에서는 더 긍정적이었습니다.

'미니 대선'으로 불리는 오는 4월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는 국정안정을 위한 여당 후보 37.4%, 정권심판을 위한 야당 후보 47.6%로 정권심판론이 10.2%p 더 높았습니다.

서울과 부산만을 따로 보면 서울에선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였고 부산에선 정권심판론 반대보다 2배 이상이었습니다.

전임 시장들의 성범죄 사건으로 실시되는 선거라는 점에서 후보의 성별이 변수가 되는지도 물었습니다.

남녀 상관없다는 응답이 77.4%로 다수였고, 여성이 돼야 한다는 응답은 7%였습니다.

응답자 성별이나 정치 성향과 관계 없이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1%, 국민의힘 25.4%, 정의당 6.2%, 국민의당 3.8% 였습니다.

응답자 26.6%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10%p 이상 벌어졌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7%p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9월부터 12월 셋째주까지 지난 여론조사는 전국지표조사(NBS)를, 이번 조사의 전체 질문지와 결과표 등 자세한 내용은 KBS 인터넷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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