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의 한 관계자가 국내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교황청은 교황이 북한 방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한 물밑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언론인 '미국의 소리' 방송이 교황청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내년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해외순방 일정이 꽉 차서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교황청이 밝혔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측에서 아직 초청장이 도달하지 않은 현시점에서 아직 순방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는 이유로 내년 교황의 방북이 성사되지 않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