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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내일로 연기…통신은 7일"

뉴스2018-04-04
"북한,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내일로 연기…통신은 7일"

북한이 4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5일로 연기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또, 통신 실무회담은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측이 3일 저녁 이같은 내용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이와 함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이 나갈 것이며, 명단은 회담 당일인 내일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 이라면서 "북측의 제의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회담을 열고 정상회담 날짜에 합의하고 오늘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함께 남북은 통신 관련 실무회담의 날짜와 시간은 차후 확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은 우리 측에서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과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 등 각 분야별로 2명에서 3명씩 모두 7명이 대표로 참여합니다.

대표단 7명은 모두 청와대 소속으로, 회담은 의전과 경호·보도 등 분야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실무회담에서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필요한 의전‧경호‧보도 분야별 세부사항 등을 북측과 충분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상회담 당일 군사분계선을 넘는 방법을 포함해 남북 정상들의 동선과 회담 일정, 수행원 규모, 생중계 문제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 실무회담에서는 남북 정상의 핫라인 설치 문제가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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