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이 3일 열린 남북 예술단의 합동공연 소식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4일자 4면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합동)공연무대 <우리는 하나> 진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력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폐지(페이지)를 아로새길 북남예술인들의 련환(연합)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온 군중들로 성황을 이루었다"라고 공연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신문은 "출연자들은 우리는 하나의 겨레임을 과시하는 특색있는 곡목들로 감명깊은 공연 무대를 펼쳐 놓았다"며 "관람자들도 우리 겨레는 결코 갈라져 살 수 없는 하나의 민족임을 다시금 절감하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공연은 통일의 대교향악을 높이 울려갈 의지를 담아 부른 노래 '백두와 한나(한라)는 내 조국', '우리의 소원은 통일', '다시 만납시다'로 절정을 이루었다"면서 "동포애의 따뜻한 정과 열이 넘쳐흐른 련환(연합)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합동공연 내용 뿐만 아니라 북측이 마련한 환송연회와 우리 예술단의 평양 출발 소식까지 별도 기사로 전했습니다.

신문은 "연회는 동포애의 정이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남측예술단이 공연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4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Phot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