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선박15척 등 대북제재 명단에 추가"

스위스가 북한과 관련된 불법거래에 개입한 선박 15척, 개인 1명, 선박·무역회사 21곳을 현지시간 3일 제재명단에 추가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RFA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관련 선박 27척, 개인 1명, 선박·무역회사 21곳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대북제재를 단행한 데 따른 이행 조치입니다.
스위스 연방경제정책청 대변인은 유엔제재 대상 27척 가운데 스위스에 해당 사항이 없는 12척을 제외한 15척만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육지로 둘러싸인 스위스는 입항금지 조치나 선박등록 취소 대상인 선박 12척을 제재 목록에 올릴 필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제재 목록에 추가된 대상은 자산이 동결되고, 개인에게는 여행금지 조치도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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