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회담이 "이번 주 한두 차례 더 열릴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신과 경호·의전·보도 부분에 조금 협의할 부분이 더 남아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 5일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을 약 4시간가량 진행했습니다.

또 남북 정상 간 직통전화, 즉 핫라인을 설치하기 위한 실무 회담도 지난 7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었습니다.

백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비밀 실무접촉이 있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서는 "북·미 접촉이 잘 진행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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