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미정상회담 준비 잘 된다는 긍정적 신호…적극 뒷받침"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기와 의제를 언급하고 북한이 미국에 비핵화 의지를 전달한 것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잘되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추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2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이 준비되듯이 북미 또한 정상회담 연기설을 일축하고 양국 간 접촉과 소통으로 회담에 탄력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처럼 차질없이 북미정상회담 진행된다면 앞서 이뤄질 남북정상회담에서도 큰 힘이 실릴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한반도의 미래와 관련해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홍 대표는 '남북 위장평화 쇼',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통일' 등 60~70년대 반공 영화에 나올법한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구시대적 색깔 공세에 혈안인 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공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공식 보도했다"면서 "한반도 주변국 모두 평화 시대를 위해 나아가는데, 자유한국당 혼자 시대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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