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자문단 간담회…청와대 종합상황실 가동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 경험을 가진 원로 자문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엽니다.
자문단에는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박재규 경남대 총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실무 경험이 있는 자문단으로부터 관련 조언을 듣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2일부터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산하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부처별 일일 점검 태세에 들어갑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1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5차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준비위에서 의제와 협상 전략, 행사 운영, 대국민 소통 등을 잘 준비해왔다"고 격려한 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회담이 열리는 날까지 의제와 전략을 더 다듬고 또 세부일정 하나하나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산하 종합상황실은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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