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볼턴 12일 회동···정상회담 준비 속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해 현지시간 12일 볼턴 신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날 예정입니다.
한미 안보사령탑은 이번 상견례에서 긴밀한 공조를 다지고 핫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만남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대표적인 대북 강경론자로 분류되지만,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과 북한의 정보기관이 정상회담 실무 협상을 주도하고 있지만, 미 국무부도 차츰 역할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연장선상에서 주미 한국 대사관과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실이 다음주부터 정례 협의에 나서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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