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采访：首尔大学国文系教授方珉昊

祭祖用过的食品不能再用，这就和小说主人公朴景浩的情况相同。朴景浩参加思想运动后被捕，虽然后来获释，但却不能再返回学校读书，这就是所谓的‘祭退膳’。作家金南天把思想运动和祭祀用的食物作同一类比，就像祭品不能再用，朴景浩进行思想运动后也不能返校读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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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们普遍认为，

“是妓女就没救，吸毒就该死！”

景浩不这么想，

他要用爱把香兰变成一个完美的人

他的使命是用爱拯救这个女人，

기생이니까 글렀다.

아편쟁이니까 죽일 년이다.

이렇게 보는 눈은 속된 관찰이다.

적어도 경호는 이들보다 한 발자국 앞서려고 한다.

           

사랑 속에서 이를 완전한 인간으로 돌려보내 준 뒤에는

자기의 사명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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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兰闭着眼躺在那里。

在她的头边看不到针筒和消毒器，

烟灰缸里有个扎针用的1CC小针管。

景浩突然转身，想走出去。

这时候，没说一句话的香兰急忙站起来，

抓住了他的衣角，捧住他的双腿。

香兰抓着他不放，他也未把她甩开，

景浩就这样站在那里，眼睛看着窗外。

景浩说，“呵呵呵！小市民主观性良心，就是这样。”

향란이는 자리 위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다.

그러나 그의 머리맡에는 소독면기와 주사기는 보이지 않으나

목을 찍고 사용한 한 씨씨짜리 암플이 재떨이 속에 뒹굴고 있다.

경호는 홀딱 일어서서 나오려고 했다.

그랬더니 지금까지 아무 말이 없던 향란이가 당황하게 일어서며

그의 양복자락을 부여잡는다.

경호는 그에게 두 다리를 붙잡힌 채 창문을 눈앞에 바라보고 서 있었다.

하하하 소시민의 주관적 양심이란 이런 게다.

朴景浩发脾气，打了偷用毒品的香兰，却不能甩开抓住他不放的香兰。在小说的最后，他说“呵呵呵！小市民主观性良心就是这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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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说家金南天：1911年，小说家金南天出生于平安南道成川，1929年在日本法政大学就读，曾在“朝鲜无产阶级艺术同盟”东京分会进行活动。1930年发表评论《再品电影运动出发点》，随后发表戏剧剧本《调停案》和小说《工厂新闻》，正式开始创作活动，1937年发表了小说《祭退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