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현누나 형우님~

1998년도에 군시절이였습니다.

군시절 너무도 힘든일이 많았는데 일과 마치고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삼았었죠.

그러던 어느날 즐겨보던 '이소라의 프로포즈' 음악프로그램의 애청자였던 저는 충격에 빠져버렸죠.미국에서 온 체구가 작은 여자 가수였는데 엄청나 굉장해 놀랍게도 노래를 너무 잘하는거에요.

저는 그 때부터 덕통사고 나서 지금까지 그 가수의 팬이 되어 버렸어요.

소극장 콘서트도 가고 TV음악프로그램(수예무) 퇴근길도 찾아가고 난생처음 팬클럽에도 가입하게 되었죠.

때는 흘러 2001년이 되고 저는 일찍 결혼도 하게 되고 가장이 된후로 음악은 들었어도 소위말해 덕질은 하지 못했어요. 콘서트나 방송국 찾아가는 일은 할수가 없었죠.

이제는 아이들도 크고 저는 봉인해제 되어 이제 다시 덕질을 시작한지 1년이 되었네요.

근데 이게 웬일인가요. 코로나때문에 콘서트는 무슨~ㅜㅜ

작년에 몸이 아프기도 해서 처음 수술도 하고 힘든 시절이였지만 저에게 음악으로 라디오 방송으로 너무 많은 힘이 되었어요. 2018년도 1주년 방송에도 2019년도 2주년 방송에도 정현누나가 라이브로 음악을 들려주시던데 혹시 2020 9월 4일은 노래 맴매 안해주실건가요? 

안된다면 제가 덕질하던 그분의 노래로 치료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