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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37.1%·안희정 16.8%·안철수 12.0%"

뉴스2017-03-16
"문재인 37.1%·안희정 16.8%·안철수 12.0%"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37%를 웃돌며 독주를 지속하는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순으로 뒤를 이으며 오차범위 내에서 2위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밝혔습니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15일 오후 전국 성인남녀 1천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전 대표는 37.1%를 기록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이 불출마를 선언하기 전인 3월 2주차 주간집계에 비해 2.0%포인트 상승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20%포인트 이상으로 유지하며 11주째 1위를 이어갔습니다.

안희정 지사는 2.7%포인트 오르며 16.8%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포인트 상승한 12.0%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따돌리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시장은 10.3%로 전주와 동일한 지지율로 4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기존 황 권한대행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흡수하며 7.1%로 5위로 도약했고, 다음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4.8%(1.7%포인트 상승),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2.1%포인트 상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0.3%포인트 하락),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 1.8%(0.1%포인트 상승)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황 권한대행 불출마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3.0%포인트 오른 51.1%를 기록했습니다.

주간집계 가운데서는 기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국민의당은 12.3%(1.9%포인트 상승)로 7주만에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습니다.

자유한국당은 황 권한대행 불출마, 경선룰 특례규정에 따른 내홍 등으로 TK, 60대 이상, 중도·보수층이 이탈하며 11.7%(0.8%포인트 하락)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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