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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 문-안 '양강구도' 형성

뉴스2017-04-07
'장미대선', 문-안 '양강구도' 형성

5월 9일 대선이 32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양강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주요 5대 정당의 대선후보가 확정된 뒤 처음으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4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16% 포인트 급상승하며 35%를 기록했다.

문 후보도 경선이 끝난 효과로 전주보다 7% 포인트 상승하며 38%로 변함없이 선두를 달렸지만, 둘 사이의 격차는 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7%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를 기록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 경선이 끝난 뒤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층 상당수와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층 일부를 끌어안으면서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이들을 지지했던 진보층 일부와 중도·보수층 상당수가 안 후보에게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지역적으로는 안 지사의 '안방'인 충청권과 중도 성향이 강한 서울지역에서 안 후보가 앞섰고, 야권의 최대 지역적 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가 우위를 지켰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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