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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합뉴스 대선 여론조사…안철수 36.8%, 문재인 32.7%

뉴스2017-04-10
KBS-연합뉴스 대선 여론조사…안철수 36.8%, 문재인 32.7%

대선 30일을 앞두고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의 5자 구도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지 물었더니 안철수 후보가 36.8%, 문재인 후보가 32.7%로 양강 구도를 형성한 채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6.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1.5%였습니다.

이번 대선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안 후보가 49.4%로, 36.2%를 기록한 문 후보에 13.2% 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를 넘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달 전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안 후보는 17.1% 포인트 상승, 문 후보는 9.5% 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다음으로 4자 대결 구도를 가정해봤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홍준표 후보가 출마할 경우, 안철수 37.1%, 문재인 32.8%, 홍준표 9.4%, 심상정 2.9%로 나타났습니다.

홍준표 후보 대신 유승민 후보가 출마할 경우에는 안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가 6.8% 포인트로 더 벌어졌고, 유승민 5.7%, 심상정 2.8% 였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연대해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는 4자 구도에서는 안 후보가 40.4, 문 후보 33.6%로 두 후보간 격차가 6.8% 포인트로 앞의 4자 구도 때와 같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에게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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