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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문재인 안보회의 제안에 "북풍으로 위기 부추겨선 안돼"

뉴스2017-04-11
박지원, 문재인 안보회의 제안에 "북풍으로 위기 부추겨선 안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선거 후보가 한반도 안보위기 상황과 관련해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와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5+5' 긴급안보비상회의 개최를 공개 제안한 데 대해, '북풍 조성을 통한 위기감 조성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표는 1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문 후보는 호들갑을 떨면 안 된다. 안 그래도 국민이 불안해하는데 대선 후보가 위기를 부추기면 안 된다"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는 일관되게 강력한 자강안보를 주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지금 미국은 강력한 안보 의지를 김정은에게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만약 공격을 준비한다면, 관례상 자국민 소개를 한다"며 "이런 징후도 없는 이때 과거 군사정권들이 하던 북풍을 민주당 대선 후보가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보며 금석지감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불안이 아니라, 침착과 냉정"이라며 "국민을 안심시키고, 신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당은 이미 북한에 대해서는 강력한 경고를 보내고, 미국에 대해서는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위기에 더 침착한 대한민국, 이것이 대한민국의 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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