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선 재미선거인 6만8천여명 확정…18대보다 32% 늘어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선에 참여할 미국내 선거인 수가 6만8천244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5만1천794명보다 31.8%나 늘어난 것으로, 이번 대선에 대한 재외국민의 관심을 반영한다는 분석입니다.
현지시간 11일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 따르면 확정된 미국내 선거인 수는 공관별로 보면 뉴욕 총영사관 1만3천716명, LA 총영사관 1만3천631명, 시카고 총영사관 7천435명, 워싱턴DC 대사관 6천513명,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6천366명, 애틀랜타 총영사관 6천61명 등입니다.
전 세계에 분포된 재외국민 선거인 수는 총 29만4천633명으로 이중 미국이 23.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중국 4만3천912명(14.9%), 일본 3만8천9명(12.9%) 순입니다.
19대 대선의 재외국민 투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공관별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LA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위원회의를 열어 공관투표소 명칭, 소재지와 운영기간을 확정했습니다.
LA 총영사관은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과 샌디에이고카운티 한인회관에서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소를 운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