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신규 학자금대출 무이자 전환·졸업유예비 폐지"

자유한국당이 12일신규 학자금대출을 무이자로 전환하고 졸업유예비용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신규 학자금대출 무이자 전환 ▲기존 부실채권 5만 5천여 건 국민행복기금에 매각 ▲'0학점 0원' 원칙·각 대학 졸업유예비용 폐지 등 구체적인 공약은 주로 대학 정책에서 나왔습니다.

이어 '4단계 희망 사다리 교육지원사업'으로 중위소득 이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초등학교 입학 후부터 취업 때까지 국가가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EBS학습을 확대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의무교육과 관련해서는 ▲2022년까지 학제 개편 ▲중학 과정에서 현장체험 위주 자유학년제 확대 시행 ▲중3~고3 직업교육·창업교육 ▲AI·빅데이터 활용한 맞춤형 교육 도입이 공약으로 제시됐습니다.

구체적인 학제 개편 방식은 국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국민 공감 위원회'를 구성해 3~4년간 연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