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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출신 전 의원 13명·반사모 중앙회 안철수 지지 선언

뉴스2017-04-14
야권 출신 전 의원 13명·반사모 중앙회 안철수 지지 선언

야권 출신 전직 국회의원들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지지했던 반사모 중앙회가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의원을 지낸 5선 출신 김영진 전 의원 등 야권 출신 전 국회의원 13명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 13명은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념적으로 극한 대립과 진영 간 패거리 싸움으로 갈기갈기 찢겨 있다"면서 "여기에 지역 갈등이나 세대 갈등까지 겹쳐 국민 통합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진단했습니다.

아울러 "양극단의 패권 세력들이 집권해서는 안된다"면서 "친노와 친박으로 지칭되는 세력은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만이 이념적으로 양극단을 피할 수 있고 국민 통합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판단한다"면서 안 후보 지지를 천명했습니다.

14일 오후에는 반사모 중앙회가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습니다.

구봉우 반사모 중앙회장 등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반사모 중앙회는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중도정당 국민의당의 안철수 후보만이 안정된 대한민국 국가 건설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안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안 후보 측에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 회복과 불평등 사회 종식, 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실현 등 5가지 항목을 국가 목표로 설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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