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등록 시작

다음 달 9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이 15일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과천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정권교체가 이뤄지도록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홍준표 후보 측은 "이번 선거는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쟁"이라면서 "안보관이 튼튼한 홍준표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이날 오후 직접 후보 등록을 할 예정입니다.
후보자들의 기호는 16일 등록 마감과 함께 의석 수에 따라 부여됩니다.
기호 1번은 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 4번 유승민, 5번은 심상정 후보에게 각각 부여되며 원외 정당 대선후보 기호는 가나다 순으로, 무소속 후보는 추첨으로 기호가 정해집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7일 새벽 0시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8일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