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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송민순 회고록' 공방 본질은 文 거짓말 여부"

뉴스2017-04-22
安측 "'송민순 회고록' 공방 본질은 文 거짓말 여부"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2일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공방의 본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거짓말을 했느냐, 안 했느냐다"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선대위 양순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 브리핑에서 "문 후보 측이 '송민순 회고록' 거짓말 논란을 색깔론 공방으로 뒤바꿔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를 노골화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양 대변인은 "문재인 캠프 진성준 TV토론단장이 '100보 양보해 사실이라 해도, 북한의 입장을 직접 물어 확인한 것이 뭐가 문제냐'라며 도발한 것은, 이 문제를 이념 대결로 몰고 가 선거에 악용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진 단장의 말은 '북한에 묻지 않았다'는 문 후보의 해명이 거짓말일 수 있다는 것을 실토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면서 "진 단장에게 묻겠다. 그래서 문 후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인가, 안 했다는 것인가"라고 물었습니다.

양 대변인은 "지금 양극단세력의 한 축은 이 문제를 이념 대결로 몰고 가 보수층 결집에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

이런 의도를 모를 리 없는 진 단장이 이 논란을 덥석 물고 색깔론 공방으로 확전을 꾀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진 단장은 거짓말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라는 요구를 색깔론으로 몰아붙여 보수-진보 북풍 논란으로 바꾸려는 얄팍한 꼼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비겁하게 진 단장을 앞세워 본질을 흐리지 말고, 본인이 직접 거짓말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명백히 밝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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