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보름 앞두고 정책-지역 행보

19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 유세를 이어가는 등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공임대주택 매년 17만 호 공급 등 저소득층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주택정택을 발표했습니다.
오후에는 충남 천안을 찾아 유세할 예정입니다.
문 후보 측은 2007년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 전 북한 의견을 물어보고 기권했다고 주장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4일 오전 강원도 원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순환열차 도입과 설악산 케이블카 재추진 등을 통한 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강원도를 '안보 1번지'라고 표현하며 북한 도발을 막을 강력한 무장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구리와 하남 등 경기 지역에서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찾았던 호남을 일주일만에 다시 방문해 호남 표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안 후보는 전남 목포와 나주, 광주광역시에서 유세를 하고 나주 혁신도시 IT전문기업을 찾아 4차산업혁명 관련 비전을 발표합니다.
오전에는 범여성계 연대기구와 성평등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책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 올림픽조직위원회를 찾아 경기장 사후비용 지원, 교통망 확충, 접경지역 군사보호시설구역 재조정 등 지역발전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어 원주, 춘천 등 강원지역 전통시장과 상가를 찾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4일 오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방문해 해고 노동자 61명의 복직을 축하하며 정리해고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