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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중반 돌입…치열한 장외공방

뉴스2017-04-25
선거전 중반 돌입…치열한 장외공방

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지금의 지지세를 지키려는 후보와 판세를 흔들려는 후보들 간의 장외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4일 충남 천안을 찾아 보수 정당의 색깔론과 종북몰이가 시작됐는데 국민의당까지 가세했다며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세대별, 소득별 맞춤형 주거정책을 발표하고, 해마다 17만 호의 공적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주거 복지 수혜 가구를 20%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도 거듭 약속했습니다.

문 후보는 25일 저녁에 열리는 후보 합동 TV 토론 준비에 집중합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원과 경기의 군부대 밀집 지역을 돌면서 우파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안보 위기 속에 좌파정부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좌파와의 정치 투쟁에서 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공정한 재판이 진행되면 박 전 대통령이 무죄를 선고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강원권 교통망 완성과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 접경지역특별법 개정 등 강원권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25일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이북 5도청을 방문하고, 오후엔 TV토론을 준비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남 목포에서 박지원 대표와 함께 김대중 정신과 호남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정의는 불의를 이기긴다면서 국민을 적폐라고 부르는 패권세력에게는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성평등 정책과 관련해선 구호가 아닌 실천 의지가 중요하다며, 장관 30% 여성 기용, 성평등임금공시제도 도입 등을 공약해 여성 표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안 후보도 25일은 유세 일정을 생략한 채 TV토론 준비에 공을 들입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강원도 강릉과 원주를 방문해 양극화와 저성장, 저출산 문제의 해결사를 자임했습니다.

또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교통망 확충, 군사보호시설구역 재조정, 해양관광사업 육성 등도 공약했습니다.

유 후보는 25일 여성신문과 범여성계 연대기구가 주최하는 성평등 정책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4일 쌍용차 복직 노동자들을 만나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또 '청년사회상속제'를 신설해 상속증여세로 걷은 세수를 청년들에게 균등하게 상속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25일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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