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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한국·국민과 단일화 제안...후보는 반대"

뉴스2017-04-25
바른정당 "한국·국민과 단일화 제안...후보는 반대"

바른정당이 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3자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24일 저녁 7시부터 5시간 넘게 열린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오간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의총에선 참석 의원 31명 전원이 유 후보 사퇴와 단일화, 완주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20명 이상이 단일화 제안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일화 시한은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직전인 오는 29일까지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단일화 제안을 수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후보는 의총에서 "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정체성이 너무 안 맞다"며 지지율이 낮아 죄송하지만 자신을 믿고 따라 달라고 읍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선 후보와 당 소속 의원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밝히며 향후 갈등을 예고한 가운데, 3자 후보 단일화가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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