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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3자 단일화로 반문연대 제안"

뉴스2017-04-25
바른정당 "3자 단일화로 반문연대 제안"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대선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5시간에 걸친 의원총회를 거친 뒤 25일 브리핑을 갖고 "좌파 패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 대상은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이며, 그 시점은 투표용지가 인쇄되는 29일 전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주 원내대표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는 즉각 성명을 내고 단일화 제안을 수용한 적이 없다고 밝혀,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소속 의원들의 향후 갈등을 예고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대위의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25일 바른정당이 제안하기로 한 안철수·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에 대해 "정치인에 의한 인위적 연대는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이번주 중에는 보수 대통합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하면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이념과 정체성이 너무 다르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대선 후보와 당 소속 의원들이 각기 다른 입장을 밝히며 향후 갈등을 예고한 가운데, 3자 후보 단일화가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이번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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