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서 박 전 대통령만큼 밀어주면 100% 이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7일 "화끈한 TK 지역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만큼만 나를 밀어주면 100% 이긴다"고 밝혔습니다.
홍 후보는 27일 오전 경북 구미 거점유세에서 "거의 한 달만에 지지율이 뒤집기를 시작한다. 이제부터 시작해서 열흘 만에 판을 한 번 뒤집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최근 SNS에 '문을 열고 안을 쳐다보니까 홍준표만 보이더라'는 말이 돌고있다"면서, "'탄핵 대선'에서 안보 대선'으로 국면이 넘어가니 언론이 평상심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준표는 치솟아 올라가고 안철수는 내려오고 문제인은 정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홍 후보는 "1번 문재인 후보는 친북 좌파, 3번 안철수 후보는 뒤에 박지원이 있어서 친북 좌파, 5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골수 좌파"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4번은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TK에서는 살인범은 용서해도 배신자는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단일화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 후보는 또 "한 종편에서 홍준표가 뜨니까 코스피 지수가 6년만에 처음으로 2200으로 폭등했다고 분석했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코스피 지수가 3000으로 사상 최고로 올라간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되면 제일 먼저 신용불량자를 싹 사면하겠다"면서 "힘들게 사는 서민들을 꼭 사면해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중 반드시 사형집행을 해서 흉악범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서울 광화문에 역대 대통령 동상을 꼭 만들겠다"면서 "더 이상 비난받지 말고 살아계신 분이나 돌아가신 분이나 똑같이 대한민국 건국 이래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대통령 동상을 세워 대통령이 존경받는 시대를 만들겠다"고도 밝혔습니다.